(기고)제주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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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을 시작하며....
  • 정연옥
  • 승인 2009.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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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옥 제주특별자치도의제21협의회 사무처장



정연옥 사무처장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모든 생명의 보금자리인 지구가 인간들의 산업활동으로 인해 침몰하고 있다는 보고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지구온난화는 당면한 위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구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면서 위험을 끊임없이 예고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별. 지역별로 의제21을 제정하고 민.관.기업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의제21을 제정한 이후 10년의 평가(리우10+ 회의)는 의제를 넘는 보다 강력한 ‘시민행동’이 요구되고 있음을 전 세계 시민들을 향하여 호소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제21협의회에서는 지구온난화 해결에 대한 범지구적인 캠페인에 동참하며 아울러 늘푸른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민행동인 제주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은 자신이 탄 자전거의 거리를 합산하여, 누적된 거리만큼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을 계산하고, 이는 얼마만큼 지구환경을 보존했는지를 수치화하는 프로그램이다.(참조: 제주자전거 마일리지운동, ecobikejeju.org)

승용차 타는 걸 줄이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봅시다.


거리에는 자동차 소음보다는 함께 달리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또한 타다가 쉬어가는 곳에는 담팔수나무나 녹나무가 심어지고 안락한 벤치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들어 내는 동력이 될 것이고 자전거를 타는 것이 일상화된다면 도시의 풍경은 사뭇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제주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나의 건강을 넘어, 도시의 건강 그리고 지구의 건강함을 만들어가는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제주거리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희망물결이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제21협의회 사무처장 정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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