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있는 1차 산업,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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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1차 산업, 재도약 나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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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국장, “농수축산물 제값받기는 생산자 몫이다”강조
“양돈장 면적대비 사육두수 초과농가 강력 제재”

 
“제주시 1차 산업의 새로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농어민의 주름살을 펴드리겠습다”

제주시 농수축경제국(국장 강기훈)은 감독이 구상을 잘해 올 한해 1차 산업을 착실히 다진 결과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대단한 성과를 보였다.

농수축산경제국은 올 한 해 ‘강한 1차 산업,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을 목표로 올해 중앙단위 공모에서 국비 466억8천700만원, 지방비 599억 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했다.

이런 좋은 성적을 이루게 된 계기는 강기훈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주축으로 직원들과 의기투합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주요성과를 보면 ▲고부가가치 창출 및 특성화 브랜드 구축에 2억1000만원 ▲GAP인증확대로 친환경농업 확산 ▲농촌인력 초고령화 대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지이용실태 특별조사 경자유전 원칙 실현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종합대책 추진 ▲추자도 수산물 가공공장 설립 ▲한림수산물 지역특구 지정 추진 ▲지역특화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 2억5천만 원 ▲친환경배합사료 조기정착 38억1천700만원 ▲친환경 양식산업 구축 8억3천300만원 ▲국내산 풀 사료 생산기반 확대 46억 원 ▲말 산업 지속적 인프라 구축 21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69억 원 ▲안정적 일자리창출 공공근로 262천500만원, 지역공동체 1억8천200만원 ▲수눌음 마을행복사업 선정 12억100만원 ▲수출기업 해외시장 역량강화 6천900만원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조성사업 10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150억600만원 ▲시설현대화사업 41억1천400만원 ▲특성화육성사업 45억6천만 원 ▲전통시장 활성화 중앙공모사업 선정 45억4천600만 원 등이다.

강기훈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올해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한경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마무리 ▲고품질 감귤 및 참다래 등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제주산 톳 웰니스 산업 추진 ▲한림수산물 지역특구 신설 지정 ▲청정바다지킴이 확대 운영 ▲추자도 해역 해양보호구역 기반 구축 ▲축산사업장 냄새민원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중점지도 ▲청정 축산 환경조성 ▲추경일자리사업 추진 ▲전통시장 시설개설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2018년도 농정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전략품목 발굴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농업 경영 안정화 농업경영비 10%줄이기 추진 ▲농업인 복지 증진 및 복지 사후관리 강화 ▲농촌 들녘가구기 통한 농업환경개선 ▲농업인과 소통을 위한 어울림 농촌 문화 조성 등이다.

해양분야는 ▲전통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6차 산업 체질개선 육성 ▲기후변화 대응 항포구 이용관리 및 청정 해양환경 보전 ▲해양수산분야 혁신사업 발굴 등이다.

축산분야는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 및 방역시스템 구축 강화 ▲가축분뇨 광역 처리기반 확충 등이다.

경제분야는 ▲공공일자리사업 발굴 및 일자리창출사업 추진 ▲관광야시장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속 추진 ▲에너지 자립 도시 청정 제주 구축 ▲안전하고 깨끗한 기업환경 조성 및 공장설립 집단반대 해소방안 모색 등이다.

강기훈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
강기훈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올해는 감귤 생산량이 지난해 23만 톤 비해 54%감소한 11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어 농가들의 철저한 감귤관리로 감귤가격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AI와 구제역 등을 대비해 농수축산경제국 전 직원들은 예방접종을 한 상태”라면서 “내년 5월까지 심각단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국장은 “양돈장 악취관련은 환경부서와 협업을 통해 철저히 지도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양돈장 면적대비 돼지 적정사육두수를 초과한 양돈장은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국장은 또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정바다지킴이’인원을 현재 56명에서 58명을 추가 확대를 위해 예산도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깨끗한 청정제주바다 가꾸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국장은 “제주 농어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신바람 나는 1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 1차 산업은 청정제주이미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1차 산업 종사자들도 행정에 의지하기에 앞서 농어업이 ‘부업이라는 사고를 버리고 본업’이라는 직업관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1차 산업 종사자들도 농수축산물이 가격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농수축산물 생산 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1차 산업 베테랑으로 알려진 강기훈 국장이 올해 하반기에 정기인사에서 임명, 짧은 기간이지만 농수축산경제국 현안에 대해 현장과 연구를 거듭하면서 베테랑답게 많은 부분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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