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연휴 생활 민원 대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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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연휴 생활 민원 대비 ‘이상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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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및 민생안전 종합점검… 분야별 7개반 편성해 1,070명 비상근무

 
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51만 8천명이 입도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9월까지를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는 오는 29일 오전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대중교통개편 및 민생안전 종합점검회의를 진행하며 ▲교통․항공․항만 ▲관광 ▲비상진료 ▲소방․재난 ▲생활환경 ▲급수 지원 대책 등을 공유하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우선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행 이후 항공편과 여객선 등 교통편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 사항 해소와 교통 혼잡 지역의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공항만 안내데스크와 교통 혼잡 지역에는 자체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실시간으로 접수해 해결하고, 주정차지도 및 대중교통 이용 안내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해 개별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변경된 버스 노선의 정보 안내를 위한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목걸이 배부도 29일까지 도내 26개 읍면동에 19,749개를 배부(전체 25,412개 / 배부율 78%)하고 연휴 이후 나머지 목걸이 배부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환자 긴급 후송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상수도 단수 등에 대비한 급수 대책반도 꾸려졌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 이용자 밀집 시설, 안전사고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24시간 유지하면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구조 활동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최장기간의 연휴 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 대책을 추진하며,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한편, 무단 쓰레기 투기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도에서는 정상 수거를 위해 241대의 청소차량과 899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 이전까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당일에는 전일 오후 10시부터 추석 당일 새벽 5시까지 수거하며 평소와 같이 수거에 나선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대기․폐수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접수(환경신문고 128번)와 특별 단속도 진행된다.

제주도는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총괄, 부서장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관광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항공·항만반 △소방·재난상황반 △셍활환경반 △급수 대책반 등 7개 반을 운영하고 하루 1백여 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분야별로 비상 근무에 나서며 각종 상황과 민원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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