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항로에 풍성한 가을꽃으로 새단장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제주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정원 같은 꽃길로 조성한 공항로는 지난해 9월 도시디자인, 야생화·조경분야 및 환경생태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비 4억7천600만원이 투입되어 지난 2월말 사업이 시작되어 5월초 마무리 됐다.

공항로는 현무암을 이용해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 참꽃나무, 수국, 찔레 등 키 작은 나무와 한라부추, 쑥부쟁이, 톱풀, 층꽃, 수크령 등 초화류 28종 30,989본이 자연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제주의 첫 관문인 공항로 주변을 제주 특징을 살린 정원숲으로 조성했다.

7호광장 교통섬에는 다양한 종류의 국화 가든멈과 청하쑥부쟁이, 과꽃, 애기꿩의비름, 수크령 등 초화류 48종 5,448본을 식재,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화단을 조성했다.

제주시는 제주만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명품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밝고 자연친화적 도시 이미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로녹지 환경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