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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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성황리 폐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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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를 주제로 사흘간 다채롭게 열린 제23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덕호)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개최 전날인 28일 축제 방문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야행사인 ‘남극노인성 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축제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인 ‘칠십리 퍼레이드’는 주요 도심지를 구간으로 서귀포 17개 읍면동민 등 약 2천여 명의 참가,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특징 등을 소재로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개막식에는 서귀포시 국내외 자매도시 및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이 마련, 둘째, 셋째 날에는 각 마을의 전통문화 등을 소재로 한‘마을 마당놀이’경연을 비롯, 제주어말하기 대회, 청소년페스티벌, 제주 전통혼례,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무대프로그램이 이 주행사장에서 열려,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민속(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한 지역명품 브랜드, 귀농귀촌, 남극노인성, 옛 생활모습 사진전시, 사생대회, 아름다운 간판상, 분재전시, 건강체크, 나눔 장터, 플리마켓, 해안체험, 이색분장 놀이,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홍보)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덕호 축제조직위원장은 “서귀포 지역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를 칠십리축제를 통해 보존,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축제기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생업을 뒤로하고 축제참가 준비에 애써주신 17개 읍면동민 및 축제기간 여러 불편을 감수해 준 송산지역 상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7 서귀포 야호(夜好)페스티벌”이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계 개최되어 도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이 열띤 공연으로 각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축제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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