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양장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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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양장구채
  • 김평일
  • 승인 2017.10.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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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양장구채

 

석죽과 식물들.


석죽과 식물에는 동자꽃, 끈끈이대나물, 구름패랭이꽃, 쇠별꽃, 장구채, 가는장구채, 개별꽃, 큰개별꽃, 별꽃, 점나도나물, 술패랭이꽃, 패랭이꽃, 갯개미자리, 제비동자꽃, 숲개별꽃, 갯장구채, 보현개별꽃, 큰개미자리, 유럽개미자리, 긴개별꽃, 유럽점나도나물, 대나물, 양장구채, 벼룩이자리, 큰점나도나물, 덩굴개별꽃, 벼룩나물들이 있다.


귀화식물


귀화식물은 우리나라에는 자라지 않던 외국식물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귀화(歸化)라는 말은 ‘자기의 희망에 따라 다른 나라로 완전히 옮겨서 사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사람이 귀화하는 것처럼 생물의 경우에도 똑같이 귀화라는 말을 사용한다.

 

양장구채는 석죽과 식물이면서 귀화식물이다.


귀화식물의 특징을 살펴보면


1)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 환경에 적응해 주로 도시 근처나, 빈터에 뿌리내린다.
2) 번식력과 생장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3) 주로 자연환경이 파괴된 곳이나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는다.
4) 약초로 쓰이기도 하고 우리 생활에 가치있게 활용할 수도 있다.
5) 나무는 별로 없고 주로 1년생 풀들이다.


6) 귀화식물의 반 이상이 유럽이나 미 대륙이 고향이다.


양장구채.
석죽과 양장구채속의 한 두해살이 풀이다.

 

양장구채는 유럽에서 귀화해 온 외래종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구채란 꽃의 통부(통꽃에서 아래쪽 부분)가 볼록하고 긴 타원형 모습이 악기인 장고를 닮은 식물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장고초(長鼓草)가 당고개/당고재로 변하였다가 장구채로 변화하여 현재의 장구채가 되었다고 한다.
유럽의 원산으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호주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통해서 귀화를 한 식물이다.


제주도의 저지대 풀밭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꽃은 총상꽃차례(중앙의 긴 꽃차례의 축에 거의 유사한 길이의 작은 꽃자루가 있는 꽃들이 달려 형성하는 꽃차례)를 이루고 짧은 꽃자루를 가진 꽃의 포엽(꽃 또는 꽃받침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잎)이 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고 끝에 요두(식물기관의 끝부분이 ‘주로 잎의 끝을 나타낼 때 쓰임’ 전체적으로는 원형이며 중앙 끝이 오목하게 들어 간 형태)가 있다.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인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뿌리잎은 주걱모양 또는 거꿀 피침모양이고 줄기잎은 뽀쪽한 모양이며 톱니처럼 생긴 것은 없고 빡빡한 털이 있다.

 

키는 20cm정도 자라고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며 강해 보이는 털이 나 있다.
열매는 삭과(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튀어나오는 열매)이고 종자에는 오글쪼글한 주름이 있다.


※ 장구채속 식물들


가는끈끈이장구채, 가는다리장구채, 가는장구채, 끈끈이대나물, 끈끈이장구채, 달맞이장구채, 분홍장구채, 애기장구채(갯장구채), 양장구채, 오랑캐장구채, 울릉장구채, 장구채(털장구채)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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