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에어아시아X 제주 직항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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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시장 다변화, 에어아시아X 제주 직항 취항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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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첫 운항 예정

 
제주자치도는 에어아시아X가  오는 12월 제주-쿠알라룸푸르를 첫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9일 에어아시아X가 현지 언론대상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관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X의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은 지난 3월 30일 도 관광국장(이승찬)을 단장으로 하는 제주직항노선유치단이 쿠알라룸푸르 소재 에어아시아X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만의 결실이다.

이번 직항 취항은 올해 들어 티웨이항공의 오사카 취항(6.30)과 도쿄 취항(9.2), 대만 타이거 항공 취항(3.28), 홍콩익스프레스 증편(주2회→주7회), 캐세이드레곤 증편(주2회→주4회) 등과 더불어 동남아 지역 항공 접근성 확충을 위한 최대 거점을 구축한 것으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본사 및 제주지역본부),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제주관광공사로 구성된 공동유치단의 활동은 제주기점 직항노선 확대 협력기반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추가적인 노선 확충에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관광국장은 “이번 에어아시아X의 제주 취항으로 앞으로 말레이시아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및 호주 환승 관광객도 편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스마트관광서비스, 제주관광 종합지원서비스센터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 인프라 개선을 기반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말레이시아는 2017. 8월말 기준 입도관광객 수가 40,008명으로 중국 제외 시 제1위 외국인 관광시장이며, 앞으로 에어아시아X의 제주 직항 취항으로 동남아 지역 관광객 증가의 가속화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에어아시아X 벤야민 대표 또한 이번 제주 직항 취항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섬인 아름다운 제주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직항을 개설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직항 취항으로 국내선을 이용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두 지역간 관광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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