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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해안가 방치된 건물..활용방안 찾자"(현장포커스)'도나 시에서 매입, 젊은 문화.예술인 공간 만들자' 제안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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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10.11  14: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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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방치된 지 오래된 건물들이 보인다.

해녀들이 사용하던 샤워장 시설도 있고 농수산물 저장창고로 쓰이던 곳도 있다.

어떤 건물은 짓다 말았는지 공사를 하다 만 흔적이 남은 건물도 있다.

이 모두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소유일 경우 주인의 동의가 없으면 철거도 하지 못한다며 그냥 방치된 채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이들 방치된 건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어떤 것일까..

제주에 내려와 수년째 살고 있는  한 이민자는 “제주도 여러 곳에 방치된 건물을 그냥 놓아 둘 것이 아니라 이를 제주도에서 매입하거나 장기임대를 통해 제주로 이주해 온 젊은이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이민자는 “경쟁이 심한 도시생활보다 제주도가 좋아 제주도에 이주해 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막상 내려오면 너무 비싼 집값이나 토지가에 놀라고 결국 게스트하우스 알바나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제주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이들 유휴공간을 이들 젊은이들에게 6개월에서 1년동안 살도록 하면서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주민들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제주도로 이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냥 제주가 좋아 제주로 이주해 오는 사람이 있고 결국 제주환경을 망치는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내려오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젊고 꿈이 있는 젊은이들의 희망의 터전을 만들어준다면 상생의 방식으로 좋을 것 같다”는 제언이다.

   
 
   
 

즉, 이 방치된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이곳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형식의 최소한의 공동취사장과 기본적인 인프라 정도는 제주도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컨셉과 방향만 잡아주면 공공성 있는 재능기부와 각종 행사에 참여토록 하는 등의 활동과 방과후 학교 등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며 아쉬워했다.

도나 시에서는 방치된 건물을 건축주를 설득시켜 훌륭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어쩌면 이들 젊은이들의 인적 네트워킹이 제주도의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당부다.

“앞으로 제주에 내려와 살려고 계획중”이라는 서울의 양 모 씨는 “헬조선이라 불리는 도시 젊은이들의 로망은 제주도에 내려와 평화롭게 살고싶은 것”이라며 “이들 젊은이들에 제주를 위해 자기 내능을 펼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 부태식 주무관은 “개인소유 주택을 구입해 임대하는 사업은 없지만 내년 2월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면 이에 대한 문제가 약간은 해소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소유 건축물의 경우 미관상 저해할 경우 이를 방치한다 해도 이에 대해 철거를 요청하거나 예산을 투입해 철거를 해준다 해도 주인 동의가 없다면 철거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따라서 방치된 건축물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대책이 새로운 제주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인지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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