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예방, 지열이용 굴착공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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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오염예방, 지열이용 굴착공 실태조사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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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도내 지열이용 굴착공 716개소에 대해 오염물질 투입 여부 확인을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열이용공은 토지를 일정깊이 굴착하여 땅속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하여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에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굴착한 구멍이다.

이처럼 지하수 개발목적이 아닌 지열이용 굴착공의 경우에도 지하수에 오염물질의 유입, 유출경로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축산분뇨 무단배출 등 양돈농가 등에서 굴착한 지열이용공을 통해서도 축산분뇨 등 오염물질 투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지열이용 굴착공 이용실태를 비롯해 주변 오염물질 유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지열이용공으로 인하여 수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지열공 시설의 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지하수 오염원 차단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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