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란’,북상 중…제주도 강풍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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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란’,북상 중…제주도 강풍예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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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쪽 해상 따라 북상,수요일 쯤 중형 태풍으로 커질 듯

 
21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고 있다.

태풍 ‘란’은 16일 새벽 3시에 발생했다. 오전 9시 현재 중심 기압이 996헥토파스칼로 아직은 약한 소형 태풍이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시속 72km) 정도지만 점차 힘을 키우고 있다.

태풍 ‘란’은 오늘까지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 부근을 지난 뒤 내일은 방향을 북북동쪽으로 틀어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70km 해상에 접근한후 북상,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란’은 힘이 약하지만 수요일쯤에는 힘이 중형급으로 세지고 크기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쯤에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도 시속 150km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란’의 여파로 제주도 부근 바다의 풍랑이 거세질 것에 대비해 제주도민과 제주도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요했다.

한편 ‘란’이란 태풍 이름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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