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겨울철 한파 취약 대상자인 독거노인에게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에너지 드림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도내 65세이상 노인돌봄기본·종합서비스 대상자 중 기존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지원자를 제외한 2,900여명을 10월 중으로 선정하여 11월부터 실시한다.
대상자는 에너지 드림 바우처카드 발급을 통해 1인당 85,000원 한도내에서 지원받게 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겨울철 난방에 필수적인 연탄 및 난방용 유류·가스업종 등에서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드림 바우처 카드 발급은 농협을 통해서 신청과 발급이 이루어지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편의를 위해 읍면동사무소 및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관리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홀로 사는 노인들에 난방비 지원 및 고독사 예방·무연고 독거노인 장례지원과 홀로 사는 노인 발굴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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