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아트올레 : 남원-표선'개최
상태바
제주비엔날레'아트올레 : 남원-표선'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인 아트올레 : 남원-표선'을 22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및 표선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도의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며, 새로운 만남과 토론이 열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다. 금년 3월부터 매월 1회 이상 도내 곳곳으로 찾아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및 표선면에 소재한 작가의 작업공간 및 미술관련 시설 등을 탐방하는 자리이다.

'아트올레 : 남원- 표선'투어에서 먼저 남원읍에 위치한 꿈꾸는 고물상부터 시작한다. 이 작업장은 개인이 아니라 작가들이 모인 작업팀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하여 리사이클링 차원이 아닌 업사이클링을 통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게 하면서 소비만능의 이 시대에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중등학교 미술교사 출신의 강길순 대표가 운영하는 바람섬 갤러리를 찾아간다. 자신의 고향에 사재를 털어서 문화공간다운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문화의 향기를 전달해온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올레 5코스에 작품을 남긴 벽화 및 인물화 작업에 주력하는 입도작가 최경희 님을 만나서 작품세계와 예술인생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는다. 끝으로 제주도 굴지의 사진작가 서재철 선생이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을 방문하여 그가 남긴 제주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감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