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천막농성 철거, 쉬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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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천막농성 철거, 쉬운게 아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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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계고장 발부 후 대집행 예정...최소 60일 소요

 
제주시가 제주 제2공항 천막농성에 대해 철거 계고장을 발부한 가운데 3차 계고장까지 발부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제주 제2공항 일방통행식 추진 관련해 지난 10일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제주시는 다음날인 11일 천막 철거 계고장을 발부했다. 철거기한은 17일 오후 6시까지로 명시했다.

철거계고장에는 “보행 및 교통소통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어 이를 방치함은 공익을 해할 것으로 인정된다”고 적시됐다.

이에 대책위는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인도 안쪽으로 천막을 설치해 통행과 소통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17일 오후 6시까지 1차 계고가 만료이지만 계고장은 3차까지 발부한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3차 계고장 발부기간은 최소 6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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