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내 냉각해수공급시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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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내 냉각해수공급시설 본격 가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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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2부두에 냉각해수공급시설이 본격 가동되어 제주산 활수산물이 육지부로 장시간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문제가 해결된다.

제주자치도는 제주항에 ‘활어용 냉각해수공급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양식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은 육지부 소비지까지 폐사방지를 위해 활어운송차량에 담수얼음을 넣어 소비지까지 운송했으나 장시간(11시간 ~ 16시간) 이동에 따른 수온상승과 얼음이 녹으면서 염도하락(33→ 24퍼밀리)으로 인해 어체 활력이 떨어져 소비지에서 육지부 수산물에 비해 가격형성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번에 완공된 냉각해수 공급시설은 제주항 2부두에(부지면적 705㎡) 활어차량 공급용 냉각해수(10℃이하) 1일 생산 320톤 규모(활어차량 38대분)의「활어용 냉각해수공급시설」이 준공되어 연중 공급을 통해 출하 당시 수산물에 대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어 광어인 경우 kg당 500원 가격 상승시 135억원의 조수익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 완성으로 인해 활광어 뿐만 아니라 특히, 한치 등 수온변화에 민감한 제주산 어류를 활어 상태로 육지부 대형마트까지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어선어업인 소득 증대와 고수온기 냉각해수를 여름철 도내 횟집, 재래시장 등에 연중 공급하여 어류 폐사 방지 및 고품질의 제주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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