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통합대응 역량강화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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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비 통합대응 역량강화 안전한국훈련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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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도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1회씩 실시되고 있고 2015년부터는 현장훈련 강화를 위해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도, 행정시, 해경, 경찰, 군, 소방, 민간단체 및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훈련으로 지역별・분야별 특성에 맞게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을 성정하여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골든타임 내 주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전 초동 대처역량이 발휘 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체감형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토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월호사고, 9.12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이후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감안하여, 어린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재난안전훈련, 도내 재난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도민 체험단 운영 등 국민체감훈련을 대폭 확대하여 도민 스스로 재난대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자별 주요 훈련내용은 훈련 1일차인 10월 30일 오후 2시에는 도 주관으로 서귀포항 일대에서 주요 협업기능 관련부서와 유관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풍 내습 피해를 가정한 실제 현장 대응조치 훈련인 태풍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응 통합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통합현장훈련은 도, 행정시, 해경, 해군, 해병, 소방,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연계한 민・관・군 간 협업 공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원희룡 도지사가 직접 현장훈련을 지휘한다.

훈련 3일차인 11월 1일에는 제주시 주관으로 노형동 소재 제주 농협 하나로 유통센터에서 국민참여형 훈련으로 제주시, 동부소방서, 제주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여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주민대피 현장 대응훈련이 이뤄진다.

훈련 4일차인 11월 2일에는 서귀포시 주관으로 모슬포 남항일대에서 서귀포시, 서부소방서, 서귀포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여 지진(해일)에 따른 지역주민 참여형 현장 대피훈련이 추진된다.

제주도 문원일 도민안전실장은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높여 최선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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