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의 또 하나의 거대시장, 내륙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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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의 또 하나의 거대시장, 내륙시장 공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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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지원하는 중국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지역 수출상담회 및 제주상품 홍보행사가 중국 청두시에서 오는 31일부터 11월3일까지 개최된다.

본 행사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지역 신규바이어 발굴 및 제주상품 전시·온라인 홍보 마케팅 등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은 지난 3월이후 對중국 수출상품 통관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문 블로거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중국내륙 소비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청두시 현지 수출상담회는 그동안 북경, 상해 등 대도시 중심시장 타겟에서 벗어나 중국내륙 중심인 사천성 청두시에서 개최한다. 청두시는 인구 15백만명이 거주하는 큰도시로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 중심이기도 하다.

도는 이번 중국수출 상담회를 통해 중국내륙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제주상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해 제주상품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품목은 제주산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영귤차, 축산물(냉동), 수산물(냉동) 등으로 내륙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온라인 마케팅인 전문 불로거 왕홍을 활용, 중국인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해 제주 수출상품의 또 하나의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중 제주지역 수출기업과 중국 바이어간 향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청두 도소·매상인협회와 교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러한 계기로 상호간 지속적인 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상호방문 등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사드배치 이후 화장품, 가공식품 등 품목들이 지난해 대비 중국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북경, 상해 등 대도시 이외 지역인 중국 내륙 소비자를 타겟으로 對중국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왕홍’은 온라인상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어홍런’을 일컫는 말로 주로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뜻한다. 외국의 유명 블로거나 유투버(Youtuber)등에 해당하는 개념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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