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다리 꼬고, 졸고..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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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다리 꼬고, 졸고..장난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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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 위원장 “일부 공무원 나태행위” 일침

하민철 위원장
상하수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직원들이 전날 야간근무(?)에 매진했는지 졸고 있는 몰상식한 행태가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 연동 을)가 23일 제355회 임시회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 위원장은 일부 직원들을 향해 “다리 꼬고 졸고 뭐하는 것”이냐며 호되게 질타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강창석 본부장이 답변하는 도중 “본부장은 열심히 답변하고 있는데 뒤에서는 다리 꼬고, 졸고 뭐하는 짓이냐”며 호통을 쳤다.

하 위원장은 “이게 제주도민들을 위한 행정이냐”며 이로 인해 감사자료로 불똥이 튀었다.

하 위원장은 “한쪽에서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엉뚱한 책자를 갖고 있다. 카메라에 잡히자 않았으니 정말 다행이지, 카메라에 잡혔다면 도민들이 얼마나 개탄스럽겠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도두하수처리장 지중화사업 관련 계획을 지난 16일 전면 수정했는데, 제출된 자료에는 수정된 자료가 그대로다. 계획이 바뀌었으면 자료를 수정하던 가 별도로 보고를 해줬어야 맞지 않느냐”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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