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발자국 인증시대 활짝…10개 제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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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자국 인증시대 활짝…10개 제품 인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0.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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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품에 수질 및 수량에 대한 환경성 정보 제공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25일 올해 1월 물발자국 인증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10월 25일 국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물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물발자국 인증’이란 제품의 전 과정(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단계)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여 관련 정보를 제품에 표시하는 것으로 환경성적표지 표시형태(환경영향범주) 7개 중의 하나다.


환경성적표지의 환경영향범주(7개)는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오존층영향, 자원발자국 등이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0년부터 제품환경발자국(PEF : 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 제품환경발자국)) 중 하나로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소모되는 물의 양과 배출되는 수질을 고려하여 계량화한 값을 제품에 부착할 계획으로 현재 시범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이 PEF(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 제품환경발자국) 제도는 EU의 녹색제품 단일시장화 계획에 따라 도입 예정인 통합된 새 인증제도다.

이번에 물발자국 인증을 받은 10개 제품은 ▲ 여명테크의 절수형 양변기 ▲한국서부발전의 태안발전본부 생산전력 ▲ 삼성전자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850 EVO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모바일 디램(DRAM) ▲풀무원식품의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 ▲지성산업개발의 수로형 집수정 ▲엘지전자(주)의 드럼세탁기(TROMM)와 퓨리케어 정수기 ▲광동제약의 비타500 ▲코웨이의 냉온정수기 등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초 ‘물발자국 시범사업’을 통해 이들 10개 제품에 대한 물발자국을 산정했다.


환경부는 10개 제품에 대한 물발자국 인증 수여식을 10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수여식에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10개 제품 기업의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물발자국 제도가 확산되면 기업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물 소비량과 수질 영향을 파악해 제품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물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제품을 쉽게 확인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 범주

영향범주(impact category)

제품의 환경성에 관한 정보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규칙 제37조의2)

범주명

설 명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물발자국

(Water Footprint)

농업, 공업 등 인간 활동이 수질, 수량 등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

수질 및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

산성비

(Acidification)

대기 중의 산성화물질(NOx, SOx)이 빗물에 녹아 지표로 떨어지면서 인간활동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토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부영양화

(Eutrophication)

대기, 수계, 토양에 질소, 인 등 유기물질의 농도가 과다해짐에 따른 생태계 영향

수질 및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

광화학 스모그

(Photochemical Smog)

인간 활동으로 발생된 활성 물질이 빛과 반응하여 생성된 지표면의 오염물질로 인한 인체 및 생태계 영향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

오존층영향

(Ozone Depletion)

대기 중으로 배출된 프레온가스 등 오존층 파괴 물질이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

자원발자국

(Resource Footprint)

광물 및 화석연료 등의 개발 및 소비로 인한 전 지구적 영향

폐기물 발생 및 자원순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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