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축허가 면적 전년 동월대비 5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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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건축허가 면적 전년 동월대비 55.4% 감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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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지난 9월 건축허가는 896동 220,837㎡로 전년 동월(1,473동 495,301㎡) 대비 면적기준으로 55.4%로 감소, 전월(716동 163,086㎡)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주거용 건축물(‘16년 190,537㎡ → ’17년 117,350㎡), 상업용 건축물(‘16년 272,133㎡ → ’17년 57,846㎡) 감소 등이다.

세부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용 중 단독주택(‘16년 83,990㎡ → ‘17년 49,266㎡), 다가구주택(‘16년 43,441㎡ → ‘17년 19,242㎡), 다세대주택(‘16년 27,756㎡ → ‘17년 10,345㎡)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중 근린생활시설은 전년도와 비교할 때 감소가 적었으나, 숙박시설(‘16년 145,367㎡ → ‘17년 5,447㎡), 업무시설(‘16년 82,239㎡ → ‘17년 11,841㎡)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이 35.4% 증가한 것은, 주거용 건축물(‘17년 8월 84,993㎡ → ’17년 9월 117,350㎡)과 상업용 건축물(‘17년 8월 54,069㎡ → ’17년 7월 57,846㎡)의 허가면적이 다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의 건축허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6월까지는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왔으나 7월부터 급감하면서 2014년의 건축허가 연면적(2014년 9월 213,959㎡, 2017년 9월 220,837㎡)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7년 9월 건축계획심의는 489건으로 작년 동월(872건) 대비 43.9% 감소하였으며, 또한 전월(624건) 대비 135건이 감소하였으며, 매주 평균 건수(2017년 6월 회당 151건, 2017년 7월 회당 157건, 2017년 8월 회당 156건, 2017년 9월 회당 122건)는 9월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축계획심의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안동의 235건(48.1%), 조건부동의 141건(28.8%), 재심의 74건(15.1%), 반려 2건(0.4%), 보류 ․보완이 37건(7.6%)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향후 제주 건축경기는 건축허가 면적, 건축계획심의 건수가 확연히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대출규제, 금리상승 영향,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다소 침체되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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