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투입 제주 전통시장, 카드결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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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투입 제주 전통시장, 카드결제 어렵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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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단말기 39.6%,, 점포 10곳 중 4곳 설치

송기헌 의원
2조 5천억 원 예산 투입에도 전통시장 상거래 현대화 및 편의시설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전통시장 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업체는 전체의 61.8%, 고객 주차장 구비 59.7%, 물품 교환 가능 업체 63.2%, 환불 업체 52.5%, 택배서비스 35.1% 등 대형마트에 비해 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단말기 보유 현황은 경기 84.4%, 대전 83.3%, 강원 77.2% 순으로 높았다.

제주의 경우 신용카드 단말기는 39.6%로 점포 10곳 중 4곳에 설치돼 있었다.

또한 택배서비스 역시 20.7%로 5곳 중 1곳만 가능한 셈이었다. 전국 평균은 35.1%다.

송기헌 의원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는 노후화된 전통시장 재정비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약 2조 5천억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왔지만, 전통시장의 상거래 현대화와 편의시설 구비 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케이드 설치 등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서비스 개선과 상품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에 집중 지원해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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