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공기청정로봇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2017-10-30     김태홍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전 세계 최초로 공항에 도입된 공기청정로봇이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미세먼지로부터 공항이용객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공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코웨이와‘로봇 시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기청정로봇을 개발했다.

공기청정로봇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하며 공기청정이 필요한 곳을 스스로 찾아가 공기정화 작동을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 이어 내‧외국인 이동이 많은 제주공항에서도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보관하고 향후 공항 터미널의 깨끗한 실내 공기 상태 유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지역본부장은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스마트 공항 운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