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세외수입 체납액 강력 징수 추진

2017-11-03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지방재정확충과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12월말까지 ‘2017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제주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지난 9월말 현재, 148억원으로 현 연도분 38억원, 지난 연도분 110억원이다. 이중 자동차책임보험미가입 등 과태료와 부동산관련 과징금이 109억원으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액 중 56%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과태료 체납차량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이 운영된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자체 협업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체납차량 번호판 통합 영치 TF팀’이 활약하고 있음에 따라, 과태료는 꼭 납부해야만 한다는 시민의식 고취 등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3개월의 정리기간 내 목표액은 31억원이며, 그 중 10월말 현재 12억원을 징수, 목표대비 38%를 달성한 상태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전자예금 압류, 부동산 압류, 사업대금 지급정지, 봉급 압류실시 등 강력한 체납 처분 실시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납부자들의 편리한 납부를 위해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 뱅킹,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용카드와 현금, 통장으로 납부 가능한 간단e납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