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종이류 전용수거함 설치

2017-11-12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예산 3억6000만원을 들여 종이류 전용수거함 376대를 설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전용수거함 141대를 설치한 결과 배출실태가 개선됨에 따라 이 달 중 총 23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배출자 및 수거자들이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부는 아크릴판으로 설치됐고, 수거함 상부에는 배출하는 종이류의 올바른 배출 방법이 프린팅돼있다.

또 배출자 스스로 접어서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투입구 폭이 좁게 제작됐다.

클린하우스에 배출되는 종이류는 수거 후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제지공장으로 보내져서 재활용 용지로 재생산돼 감귤박스를 비롯한 각종 종이 상자류의 원료가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종이류는 수거만 잘 되면 100% 재활용 되는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