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모두가 아프지 않기를 기원합니다~~무환자나무

한라수목원

2017-11-14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모두가 아프지 않기를 기원합니다~~무환자나무  

 

 

               

 

 

양치식물원의 입구에 시원스럽게 뻗어 올라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집에 심으면 우환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로

무환자(無患子)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무환자나무과의 무환자나무입니다.

무환자나무(Sapindus mukorossi Gaertn.)

 

 

무환자나무의 수피는 밋밋하고 녹갈색으로,

지의류와 이끼가 붙어 자라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모양곂잎으로

작은 잎은 좁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6~7월에 새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황백색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10~11월에 황색으로 익고 표면에 주름이 있습니다.

 

 

겨울눈은 반구형이고,

방금 바람에 의해 떨어져 나간 잎자리가 아파보여,

빨리 아물기를 바래봅니다.

 

 

노랗게 물든 무환자나무의 잎을 보니,

이름만큼이나 넉넉한 모습으로

모두가 아프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나 봅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