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프로그램 효과 톡톡

2017-12-10     김태홍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서귀포시 초·중학교 22개교 아동청소년대상으로 스마트·미디어중독예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프로그램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전한 사용습관 정착을 위한 중독예방교육과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진단척도 및 우울증 검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중독 실태를 파악하고 그 중 고위험군 대상자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진행 결과, 스마트․미디어중독예방교육은 37회 2,043명 진행되었으며, 중독진단검사는 인터넷검사 1,241명, 스마트폰검사 1,278명, 우울증 검사 1,228명 실시하였다. 그중 고위험군 대상자 30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상담 및 정신보건전문요원 가정방문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응답자의 87.8%가 만족하다고 응답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프로그램 내용, 교육자료, 재참여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보건소관계자는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속에서 적절히 사용하는 자가조절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확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내년에도 아동청소년의 중독으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스마트․미디어중독 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