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김모 대위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 발생..1명 중상

2017-12-19     김태홍 기자

제주해군기지에서 근무하는 김모 대위(27)가 중앙선을 침범해 운행하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을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고 부회장은 18일 오후 10시42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리조트 앞에서 마주오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고 부회장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용차는 앞에 있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제주해군기지에서 근무하는 김모 대위(27)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대위를 교통사고처리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