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숨져

2017-12-19     김태홍 기자

18일 오후 9시쯤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3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대형선망어선 H호(129톤·승선원 25명)의 인도네시아 선원 루모씨(31)가 어망에 몸이 감기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H호 선원들은 사고를 당한 루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쉬게했지만 얼마 안 있어 숨을 쉬지 않고 의식을 잃자 9시35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루씨는 19일 오전 1시쯤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