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7 친서민 6대사업 85% 만족

2017-12-21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영세농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7 친서민 6대 농정시책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만족도 조사는 2017년 친서민 6대 농정시책 수혜농가 대상으로 160명을 무작위 선정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서민 6대사업은 채소비닐하우스 시설, 소형농기계 구입, 소규모 육묘장 시설, 소규모 저온저장고 시설, 관수시설 설치, 경작지 암반제거 지원 사업이며, 이 지원사업의 지속성 및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68%가 소형농기계 구입 지원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개선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지원절차 간소화 ▲지원 사업량 확대 ▲사업단가 현실화 등 주요 의견으로 나왔다.

이에, 제주시는 2018년 사업 추진시 만족도 조사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18년에는 지원예산을 59억원을 확보해 사업신청 농가 대비 지원 비율을 41→ 73%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소형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의 경우 ‘17년도(10억원) 대비 110% 증액한 21억원 예산을 확보한 만큼 농가 신청물량 90%이상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원단가 현실화를 위해 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인 경우 농가당 사업비 지원 기준 한도를 1대당 6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채소하우스인 경우 ㎡당 3만2천원에서 4만원으로 높이는 방안 등을 도 사업부서와 협의하면서 사업지침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는 친서민 농정시책 지원사업의 확대를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 및 일손 부족 해소 등을 통한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배려 농업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