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꿈나무 선수 발굴..3억 7천 투입

2017-12-25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가 장애인체육 진흥과 도약을 위해 2018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 및 장애인 전문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현재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330명이나 그중 장애 유형별 특수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404명으로, 이들을 지도할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자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체육활동 또한 장소 확보 문제 등 장애 전문체육인을 발굴 양성 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들을 미래 제주의 꿈나무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한 생활체육지도자 4명의 충원인건비 1억 6천만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임지도자 3명의 충원 인건비 1억 1천만원, 종목별 성장가능성 있는 선수로 지도자 1명을 포함한 10명 이내로 장애인스포츠단을 구성하기 위해 1억 등, 총 3억 7천을 신규 투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장애인스포츠단 구성을 위한 공모 및 지도자 채용 등 절차에 돌입한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잠재력있는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은 미래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진흥에 더욱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