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정부 첫 열린혁신 평가결과 우수기관 선정
제주자치도가 새정부 들어 처음 시행한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년 열린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실시된 열린혁신 평가는 국정과제인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 하는 행정' 추진에 따른 동력 확보 및 공공부문 확산을 위하여 전국 243개(광역17, 기초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제주도는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만원과 함께 정부포상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 결과 제주자치도는 그동안의 협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회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열린혁신 추진 계획 수립과 중점 과제 발굴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자치도의 열린혁신 추진을 위한 중점세부추진과제 중 행안부가 선정한 우수과제인 '지역 거점별 민관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융합을 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중소 상공인의 역량강화,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고, '도민 중심의 성과관리 체계 구축 운영'은 도민 관점의 평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공무원은 업무에 집중하고 성과평가는 도민중심으로 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 체계를 바꿔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평가단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전문 평가단 이외에 지역 및 성비 등을 고려한 일반 국민 200명을 선발하여 최초로 실시된 '국민평가단'우수과제로는 'Free Wi-FI 서비스제공, 신나는 세상, 관광지, 버스 안에서도 OK!'과제가 선정됐다.
Free Wi-FI 서비스제공은 광역시도 최초로 모든 버스와 정류소, 관광지에 무료 Wi-Fi를 구축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 편의 제공과 함께 관광객 이동경로 등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민선6기 내내 민관협치를 비롯한 협업 체계 구축으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성과가 좋은 평가로 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도민 주도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방법과 절차를 바탕으로 현안 문제 해결 및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 나갈 것이며, 열린 혁신이 우리 도정방침인 협치와 궤를 같이 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