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방세수 역대 최고 달성

2017-12-31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3,33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3,066억원)보다 264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5년(2,603억원), 2014년(1,714억원)과 비교할 경우 큰 폭으로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증가 세목은 취득세 79억원, 재산세 78억원, 지방소득세 67억원, 기타 40억원 등이다.

이는 대형건축물(강정동 아파트, 분양형 호텔 및 콘도미니엄) 신축 및 분양, 투자진흥지구 해제에 따른 추징,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상승, 법인실적 호조에 따른 법인분 지방소득세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위축, 가계부채 증가 등 징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성실납세의식에 힘입어 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2018년에도 시민의 행복재원 기틀 마련을 위한 지방세수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납세자 맞춤형 세정서비스 지원을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세정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