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 내 것이라는 마음 가져야..”

박원하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아름다운 제주시 위해 열심히 매진..”
올해 총 1242억원 투입,청정 제주 만든다

2018-01-05     김태홍 기자

“환경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집안 청소를 하듯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 청소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제주시 청정환경국(국장 박원하)은 올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중심도시 조성’을 최고의 가치로 총 12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국은 제주시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등 생활 불편을 최소 화하고 제주다운 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환경관리과는 올해 25억원을 투입(총 95억원),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름ㆍ습지 등 자연환경보전이용 시설에 19억, 생태관광 지역 육성 및 동백동산 습지센터 체험운영에 각 1억원을 투자하는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탄소포인제 인센티브 지급 및 친환경 교육 운영비 등에 5억 2천만원을 투입, 친환경 실천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선진문화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6억7천만원, 유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에 6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및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억 5천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환경지도과는 공해 없고 오염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대기, 폐수 및 육상해수양식장 등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취약시기에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민관합동 점검반을 확대 운영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또 주말 공사장 소음 불편 절감을 위한 ‘주말소음 처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땅속 환경오염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양돈장 주변 숨골 실태조사용역(5천만원)을 실시하는 등 미래지향적 가축분뇨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명석산 가축분뇨 무단배출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다.

생활환경과는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660명을 채용(79억),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 안내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제주클린에너지 등 재활용품 재생산 현장 견학 실시, 청소행정 현장체험교실 운영 확대 및 시민 환경체험교육을 강화한다.

또 전문 인력을 통해 읍면동 저소득층 에 보급하는 폐가구 리폼ㆍ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재활용 나눔 장터 확대 운영 등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 선순환 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상시로 재활용 품목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품도움센터 20개소를 추가 설치(40억),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 관광숙박업 등 음식물류폐기물 자체 처리 의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비를 지원, 자체감량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문화정착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공원녹지과는 제주다운 이야기가 있는 정원숲· 도시숲 조성, 가로수 식재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며 ▲지역특화 꽃길조성 등 녹지조성 관리에 45억 원, ▲공원시설 확충·어린이놀이시설 정비·시설물 개선사업 37억 원, ▲숲 가꾸기·임산물유통지원 등 산림 경영관리에 14억 원, ▲산불방지 등 산림보호 사업 19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에 7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7호광장 일원 정원숲 조성(7호광장~신제주로터리. 1km), 임항로 정원숲 조성(임항로 사라봉입구~김만덕객주 삼거리. 1.6km)사업 등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시설관리소는 소각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60억원을 투입, 고형 연료, 폐목재를 도외로 반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봉개매립장 사용종료에 따른 최종 복토공사에 5억원, 읍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따른 음식물자원화센터의 1일 처리능력을 170톤으로 보강하는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할 계 획이다.

또 재활용품 선별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해 집게붙이 트럭, 크레인 카고 트럭 구입 등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절물생태관리소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 받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국 최고의 무장애 자연휴양림 조 성을 위해 절물자연휴양림 시설물 보완사업에 5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노루생태관찰원 자연생태 체험, 탐방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보완사업 등에 2억원을 투자, 누구나 쉽게 이용 가 능한 산림치유·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하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연초부터 박 차를 가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어 보다 청 정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우리 시는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을 위해 계도활동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쓰레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면서 “시민여러분들도 클린하우스 배출 시에도 정상적으로 배출해 주고, 이는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제주의 모든 환경은 내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 등 녹색실천 운동에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실천해달라”며, “아름다운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