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4․3사건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접수

2018-01-09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희생자와 유족,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까지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시․읍․면․동에 접수창구를 마련,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 시민들에게 추가신고 접수사항을 알려 나간다.

또 아직까지 신고하지 않은 희생자 및 유족은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등을 필요서류를 지참해 도 4․3지원과, 시 자치행정과, 각 읍면동 등에 추가신고를 하면 된다.

또한 희생자 및 유족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생존희생자 방문 및 유족회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나간다.

또한 3월 중 희생자 및 유족을 초대, 특별강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유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제주4·3생존희생자 방문․위로를 통하여 제주 4․3생존 회생자의 아픔을 보듬고 그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의 4․3추념식과 도·내외 순례 및 창립기념대회 등 사업지원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관내 4․3길 순례 사업을 추진해 공직자의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계기를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