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안한 뱃길 제공”위한 설 연휴 대비 특별점검 실시

2018-01-11     김태홍 기자

설 연휴기간 중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오는 29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도내 연안여객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면허 여객선은 가파도 및 마라도 항로를 운항중인 여객선 4척(모슬포1호, 21삼영호, 송악산 101호, 송악산 102호)이다.

이번 점검에는 승하선 및 접안시설, 안전설비, 여객선 승선권 구입 및 개찰 시 신분증 확인 여부, 여객 편의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종사자 대상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관광객 등에게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 운항 및 여객 편의시설 이용 실태 등을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모처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뱃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라도 및 가파도를 운항하는 도내 여객선 여객 수송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46%증가한 148만 여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