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근해어선어업 사업 61억원 투자

2018-01-12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어업인들이 어선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경영안정과 안전조업 도모를 위해 20개 사업에 총 61억5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53억5400만원 대비 15% 증가한 것이다.

시는 어선어업선진화(어선자동화시설, 노후기관대체, 근해유자망 어선용 자동투양묘기) 사업의 경우 전년도 11억6900만원 대비 115% 증가한 25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조업설비의 현대화·자동화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영안정지원분야(연근해어선 어업용유류비지원, 어선원·선체보험료지원 등 7개사업)에 31억9천만원, 어선어업재난피해예방지원분야(자동소화시스템, 어업인재난위로금지원, 수난구호참여어선 지원 등 11개사업) 4억5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근해어선의 해양사고 예방 및 어선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금년도 예산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