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 전국 최초 어린이 놀이자료 개발‧보급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놀이의 가치를 인식하고 놀이를 활성화하여 신체활동을 증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혼디 놀멍 어우렁 놀이자료’를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게임과 영상 시청 등 정적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신체활동 및 운동량이 적어지고, 체격은 발달하고 있으나 체력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교육청에서는‘심신을 단련하는 건강교육’을 교육시책으로 정하였고 초등학교에서는 신나는 중간놀이 시간 운영, 학교 공간에 간이놀이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놀이자료는 총 50종을 개발하였다. 전래놀이를 포함하여 창의놀이, 요즘 학생들이 즐겨하는 놀이, 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세계 놀이 중에서 선정하였다. 또한 준비물이 필요없거나 최소한의 도구를 사용하는 놀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놀이 위주로 구성했다.
놀이는‘놀이명, 준비물, 놀이형태, 놀이장면, 놀이방법, 이것만은 꼭 지켜요, Tip-놀이 100배 지키기’의 차례로 구성하였다.‘이것만은 꼭 지켜요’에서는 놀이시 지켜야 할 규칙과 안전관련 내용을 제시했고,‘Tip-놀이 100배 지키기’에서는 좀더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는 방법이나 변형된 놀이를 제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2015년 어린이 놀이헌장이 선포되었으나 어린이 놀이지도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놀이 동영상을 포함한 놀이 자료를 개발‧보급함으로서 어린이 놀이 문화 활성화 및 건강하고 행복한 학생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놀이 동영상을 QR코드로 보급하여 언제 어디서나 놀이방법을 쉽게 접하여 학교 현장에서 놀이가 많이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