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표, “원 지사와 솔직한 얘기 나눴다”

유 대표는 원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마친 후 만난 취재진들의 질문에 “국민의당과 통합문제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제가 바른정당 대표로서 국민의당 안 대표 등과 추진하려는 통합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바른정당 정체성을 잃는 통합이 아니고 건전하고 합리적 중도 함께하는 통합이라고 충분히 설명했다. 본인도 그 부분 이해하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원 지사가 거취에 대한 확답 질문에는 “거취가 분명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확답은 하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당 내부사정이 워낙 통합, 찬성, 반대가 나눠져서 격렬히 내홍을 겪고 있다. 2월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