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청와대 비서관, 도지사 출마채비 본격화

2018-01-18     김태홍 기자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52)이 이달 말로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서관은 이달 31일자로 사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우남 최고위원(제주도당 위원장) 및 박희수 전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등과 더불어 3파전의 후보경합이 예상된다.

문 비서관은 군사독재정권 말기인 1986년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민주화운동에 나선 대표적 '386세대'의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대정읍 선거구에서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에 첫 당선됐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된 후 제9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시 통합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전략공천 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위로 석패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의 후보경선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