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구매 예약 급증
서귀포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공공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구매 예약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전처리(파쇄, 선별, 탈수) 과정을 거친 후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EM) 20%를 배합해 호기발효 및 후숙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부산물비료 판매량은 lsksgo 23,023포(211농가)로 2016년 9,819포(109농가) 대비 무려 134%나 증가했으며, 지난 26일 현재 4,140포(31농가)가 구매 예약됐다.
부산물비료 인기요인은 ▵ 음식물에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 풍부 질 좋은 부재료(톱밥, EM, 보카시 등)를 첨가 혼합발효해 제품의 뛰어난 효능▵발효기간이 길어 부숙도(솜비타 6~7)가 높아 악취 없음 ▵가격이 한포(20kg)당 2,500원으로 타 제품에 비해 저렴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농경지 등)까지 비료를 무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비료 시비량은 노지온주 밀감기준 300평당 25~50포, 밭작물(마늘) 기준 300평당 50포이며, 구매 신청 시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5)에 문의하면 보다 적절한 시비량과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농가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정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