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 구매 예약 급증

2018-01-29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먹고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공공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가 구매 예약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 칠십리 부산물비료는 전처리(파쇄, 선별, 탈수) 과정을 거친 후 음식물(고형물, 수분제거) 80%, 톱밥·첨가제(보카시, EM) 20%를 배합해 호기발효 및 후숙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부산물비료 판매량은 lsksgo 23,023포(211농가)로 2016년 9,819포(109농가) 대비 무려 134%나 증가했으며, 지난 26일 현재 4,140포(31농가)가 구매 예약됐다.

부산물비료 인기요인은 ▵ 음식물에 무기물(N. P. K, Ca. Mg) 및 유기물 함량 풍부 질 좋은 부재료(톱밥, EM, 보카시 등)를 첨가 혼합발효해 제품의 뛰어난 효능▵발효기간이 길어 부숙도(솜비타 6~7)가 높아 악취 없음 ▵가격이 한포(20kg)당 2,500원으로 타 제품에 비해 저렴 ▵구매자가 원하는 장소(농경지 등)까지 비료를 무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비료 시비량은 노지온주 밀감기준 300평당 25~50포, 밭작물(마늘) 기준 300평당 50포이며, 구매 신청 시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담당(☏760-2951~5)에 문의하면 보다 적절한 시비량과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농가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질 좋은 비료를 사용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정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