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2018-02-14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설 연휴 기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2018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산불취약 주요 시기별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된다.

시는 설 연휴기간 제주시 기온은 평년과 같겠고 대체로 맑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묘객, 등산객 등 입산자가 늘어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설 연휴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운영하던 공원녹지과 및 읍·면 8개 기관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감시카메라(7대)를 통한 취약지역 감시, 산불감시인력(115명) 산불취약지역 집중 배치를 통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산불감시인력을 통해 입산통제구역 내 입산 금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성묘객, 등산객 등 입산자와 지역 주민에 대한 계도 활동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