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충청북도, 대학생 이자지원 업무협약

2018-02-19     김태홍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재단’)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0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충북 지역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학업 성취도 향상 및 청년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통한 사회참여에 기여함으로써 정부-재단-지자체 3자의 협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충북지역 인재 육성 및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부실채무자의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은 물론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지원기준 마련을 통해 재단 학자금대출자 중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실채무자까지 신용회복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며,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충북에 주소를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8분위 이하 일반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자에게 연내에 지원 예정이며, 세부 지원기준이 확정되면 충북도청 홈페이지(www.chungbuk.go.kr)에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그 외에 국가 교육근로장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타 지자체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청년 부실채무자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자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이 상환부담 경감을 통해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함은 물론,
이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도입해 보다 많은 부실채무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 교육근로장학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