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제11차 청년워크숍 개최

2018-02-20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마영삼)와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글로벌이너피스 공동 주관)하는 '제11차 청년워크숍: 청년의 혁신적 사회참여와 창업가 정신'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워크숍에는 국내 대학(원)생 25명 및 20개국 외국인 유학생 26명(아시아 12명, 아프리카 8명, 유럽 3명, 중동 3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적극 동참하는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년 워크숍 프로그램은 센터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소개 후, 청년이 지속가능한 관광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조별 미션계획 수립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마영삼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은 ‘청년 창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청년의 혁신적 사회참여에 관한 국제적 사례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혁신적 사회참여와 창업가 정신’이라는 주제 하에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먼저 니콜라스 르나트 유엔경제사회국(UNDESA) 거버넌스센터(UNPOG) 컨설턴트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국제사회 및 각국 정부의 노력과 청년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26살에 업계 최연소 주한 피지 관광청 지사장을 역임한 섬 지역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인 박재아 남태평양 관광기구 상임 고문이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본인의 값진 경험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상모리의 청년 공동체인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을 방문하여 국내·외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회경제활동과 농촌 지역에서의 미래 가치 창출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본 후 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청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옹호활동’을 추진키 위한 조별 미션 계획 토론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어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방문,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람사르습지 에코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제주올레를 방문,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개소한 ‘제주스마트팜인큐베이팅센터’를 방문,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팜 시설에서 김남훈 대표의 강연을 듣고 청년 스마트파머와 함께 표고버섯 재배 및 수확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제주 청년 문화 크리에이터인 인디 밴드 ‘묘한’의 공연을 시작으로 조별 미션 수행결과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진 후, 사전과제로 나간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에 대한 시상식 및 수료식을 끝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청년들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지속적·포용적·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생산적인 완전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증진’에 대해 탐구하며 제주의 선진 사례 탐방과 전문가들과의 토론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역할에 대해 더욱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 주관기관인 글로벌이너피스 고은경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일자리 구조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 시대의 청년은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창의성과 도전감을 갖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하는 주인공들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직시하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