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2018-03-08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시설·재가 청각장애인 중 인공달팽이관 수술 적격자에게 수술비 및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장치를 귀 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준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시설이나 가정에서 생활하는 수술 적격 청각 장애인으로서 수술에 소요되는 비용뿐만 아니라 매핑 치료비, 언어·청능 훈련 재활 치료비도 지원된다.

수술비 지원 희망자는 시술 가능 병원에서 수술 적격 여부 사전 검사를 받고 수술 가능한 자로 결정되면 수술 가능 확인서를 발급받아 수술비 지원 신청을 하면 되고 수술 전 검사소요 비용은 시설 입소 장애인은 시설 부담, 재가 장애인은 자부담이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2명에게 재활치료비 4백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