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

2018-03-1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준공된 기존 여객선 대합실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대합실 면적이 적정규모의 1/3 수준으로 이용객수에 비해 협소해 추자도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대합실 증축은 오랫동안 추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번 설계용역은 3월중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7개월간에 걸쳐 시행할 예정으로,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이미지와 이용객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면서 지역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계획할 예정이다.

제주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이 새로운 모습으로 증축되게 되면 추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