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봄소풍 가는 날’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

2018-03-2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봄소풍 가는 날’인 오는 31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2018 제주시 재활용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은 기존 소규모로 진행해 왔던 환경나눔장터를 확대한 재활용 축제의 형식으로 각 가정 등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이벤트와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의 재사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재사용 물품을 판매하는 ▲개인이나 가족단위, 기관·단체 단위로 참여하는 ‘또’ 쓰고 ‘또’ 쓰는 알뜰장터 ▲ 청년 셀러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및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청년 플프(플리+프리)마켓’ ▲버려지는 가구류를 수거해 일정부분 리폼을 거친 중고가구 판매장터 ▲ 관내 학생들이 직접 장터를 벌이는 어린이·청소년벼룩시장이 열린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폐원목을 이용한 미니테이블 만들기 ▲유리병 벽화만들기 및 유리병 변형체험 ▲환경마술 체험 등이 있다.

특히 ▲ 무대게임(재활용 투호, 환경낚시) ▲ 재활용 보물찾기 ▲ 환경매직콘서트, 재활용 가족 뮤지컬 ▲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우유팩을 재생휴지로 교환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환경나눔장터는 환경운동연합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게 되며, 나눔장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 청소년 및 어린이는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 728-3182 ~ 3187)로 전화접수하고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