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동차정비업체 지정폐기물 관리실태 전수조사

2018-03-2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관내 자동차정비업체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지정폐기물에 대한 보관 및 처리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시하는 전수조사의 목적은 지정폐기물은 일반 사업장폐기물과 달리 불법처리 시 주변 환경을 크게 오염시킬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서 총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의 약 1%비율로 발생한다.

또 타 폐기물에 비해 처리비용이 많고 폐유를 제외하면 도내 지정폐기물처리업체가 없는 만큼, 방치·불법투기·매립 또는 일반폐기물로 둔갑시켜 처리하는 등의 부적정 처리실태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올바른 처리방법을 지도하고. 위반사항은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 폐유 등 지정폐기물 적정보관상태 ▲ 위탁처리 적정여부 ▲ 폐기물관리대장 기록·유지 등이며, ▲ 부적정보관으로 인한 침출수 유출시 토양오염도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정폐기물은 부적정보관하거나 불법처리 시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 큰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인 만큼, 보관에서부터 최종 처리까지 사업장 스스로 철저히 관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