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항·포구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설치

2018-03-21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고령화된 어촌 노동력 해소 등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목적 인양기를 한림읍과 애월읍 관내 3개소에 1억8천만원을 투자해 총 3대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목적 인양기 시설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수산물을 인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항·포구 다목적 인양기 시설은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12억7천만원을 투자, 2017년까지 26개 항·포구에 26대를 시설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목적 인양기 시설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추경예산을 확보해 미설치 항·포구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통한 어업인의 재산보호와 어업 노동력 해소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