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 억대 횡령사건 경찰 수사의뢰

2018-03-22     김태홍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억대 물품 대금을 빼돌린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제주지방경찰청에 서귀포 지역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씨(39.8급)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학교 물품 구매 업무 담당자로, 교육청 자체 감사 결과 물품 구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빼돌리는 등 수법으로 해당 학교에서만 4억9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A씨가 해당 학교로 발령되기 전 학교에서도 같은 업무를 맡았음에 따라, 전 학교에서도 대금을 횡령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