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수풀 해녀학교 전문해녀 양성

2018-03-29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의 보전·전승 관리대책 일환으로 올해 2억3500만을 투자, 한수풀 해녀학교 운영 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전문해녀 양성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제주 해녀 체험 과정과 더불어 2017년도 처음으로 시작한 해녀직업양성반 운영을 통해 제1기 졸업생 15명을 배출했고 이 중 14명이 어촌계 가입을 위한 준비 중이다.

또 해녀 문화 체험기회 확대와 전문해녀양성 프로그램 내실을 다지고 교육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수범적인 해녀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주해녀공동체 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제주시는 신규 해녀 초기정착금 지원 및 어촌계 가입비를 지원, 어촌계 초기 가입 장벽을 낮춰 해녀학교 졸업생들의 신규해녀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