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우송아지 생산기지조성사업 추진

2018-04-05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억6천7백만원(지방비 7억, 자담4억6천7백)을 투자해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량 송아지 생산을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육과의 시장 차별화를 도모하고 다자국간 FTA협상으로 인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사육기반 시설 현대화 및 고령화에 따른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등에 의하여 송아지 생산비 절감 및 인공수정 등을 통해 가축개량을 선도하는 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지원내용은 축사, 퇴비사, 목책시설, 전기시설, 급수시설, 사료창고 등의 사육 기반시설과 사료자동 급이시설, TMR사료배합시설 조사료생산 부속장비(트랙터 제외) 등 한우 사육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한우사육농가 및 영농조합법인 등 16개소가 신청되었으며 현지조사를 거쳐 무허가 축사 보유농가 등 지원 부적합 농가 10개소를 제외한 6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잔여 사업비는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 실시 중에 있으며 현지조사 실시 후 대상자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값싸고 우수한 송아지를 지속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가축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과 연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로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